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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2024’서 최신 ESS 제품 선봬

기사승인 2024.09.10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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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P 기반 전력망용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등 전시

LG에너지솔루션 'RE+ 2024' 전시 부스 조감도/사진 = LG에너지솔루션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해 최신 ESS(에너지 저장 장치) 제품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 ‘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으로,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3.4MW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해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 모듈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탑재된 JF2 셀은 이전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21% 가량 향상됐고, 수냉식 형태로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이 모두 조립된 완성형으로 고객에게 전달돼 설치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밖에도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UPS(무정전 전원장치)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전시했다.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는 12년 이상 쌓아온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ESS LFP 배터리의 향후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상업용 존에서는 학교, 공장 등 여러 환경에서 전기 비용 절감을 돕고, 비상시 필요 전력을 제공하는 상업용 ESS 제품을 선보였다. 배터리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 운영 소프트웨어과,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도 전시했다.

주택용 존에서는 ‘enblock S+’ 등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모듈식으로 쌓는 NCM 기반의 ‘enblock S’ ESS 배터리, 인버터와 자동 백업 장치 등을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과 제어 앱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과 가정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만약 전력 공급에 문제가 있을 시 자동 백업 장치를 통해 주택 전체 전력 공급을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 상무는 “현지 생산 역량 및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윤기 기자 ahyk815@naver.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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