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화분리장비’ 및 ‘자원순환솔루션’ 독보적 기술 보유한 폐패널 재활용기업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기업 리셋컴퍼니(대표 정성대)는 환경부 주관 ‘2024년 우수환경산업체’에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산업본부장과 리셋컴퍼니 정성대 대표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리셋컴퍼니] |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글로벌 환경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환경기업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해 대한민국 환경 분야 국가대표로 육성하고 있다.
우수환경산업체는 우수한 환경기술 및 사업실적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환경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2012년 시작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는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한 환경기업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해 각종 우대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로, 유효기간은 5년이다. 2016년 5개사를 비롯해 매년 지정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13개 사가, 올해는 3.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4개사가 지정됐다.
‘2024년 우수환경산업체’에 지정된 리셋컴퍼니는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분리장비’ 및 ‘자원순환솔루션’과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을 제조·판매하는 자동화 로봇전문기업이다.
폐패널 자동공급 및 프레임분리장비 [사진=리셋컴퍼니] |
폐패널 유리분리장비 [사진=리셋컴퍼니] |
‘자동화분리장비’와 ‘자원순환솔루션’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를 대상으로 관련 지식재산권의 확보 등 원천기술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태양광 폐패널 통합 전처리 자동화 및 레이저기반 유가자원 회수기술개발’은 환경부 미래발생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했다.
태양광 폐패널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은 일 10t 이상의 폐패널의 물리적 처리가 가능하며, 전처리 후 폐패널로부터 레이저 기반의 은 분리·회수 기술개발을 적용해 순도 99.99% 이상, 유가소재의 95%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
리셋컴퍼니는 이러한 개발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및 일본에 폐패널 자동공급 및 프레임분리장비와 폐패널 유리장비를 판매 계약한 실적을 달성했다.
리셋컴퍼니 정성대 대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폐패널 처리를 위해 자원순환센터의 운영과 자동화 분리장비의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장비 판매와 자원순환센터 운영에 집중해 친환경 태양광 발전사업의 순환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환경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미래폐자원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폐패널의 처리 협업과 기술제휴, 장비 판매 대리점 모집까지 광범위한 파트너사를 찾아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한교 기자 st@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