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0mm 플랫폼, 700W 시대 열며 모듈 출력 획기적 향상- 총 4가지 핵심 요소로 지속적인 LCOE 절감 위한 새로운 기준 마련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210mm 사이즈 모듈을 선보인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빠르게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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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나솔라의 210mm 모듈이 누적 출하량 170GW를 돌파했다. [사진=트리나솔라] |
트리나솔라는는 자사의 210mm 모듈 누적 출하량이 170GW를 넘어섰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이는 210mm 모듈 출시 5년 만의 기록으로, 출하량과 성장률 부문에서 모두 업계 신기록을 세웠다.
트리나솔라가 업계 최초로 210mm 모듈을 출시한 이후, 글로벌 태양광 산업에서도 210mm 모듈 출시가 이어졌다. 2024년 12월 기준 전세계 210mm 모듈 총 출하량은 380GW를 기록하며, 태양광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트리나솔라는 실리콘 웨이퍼 발전의 역사를 면밀하게 연구한 결과, 향후 10년간 웨이퍼가 새로운 산업 표준이 되려면 기존 대비 최대 50% 더 커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210mm 웨이퍼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환경, 법규 및 운송 방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210R 직사각형 실리콘 웨이퍼 모듈을 출시했다.
또한, 트리나솔라는 모듈 크기의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강화했고, 210mm 모듈의 규격과 장착 홀 간격은 현재 중국태양광산업협회(CPIA)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산업 표준으로 공식 채택됐다.
210mm 플랫폼은 모듈 출력의 획기적인 향상을 견인하며 500W에서 600W, 나아가 700W 시대를 열었다. 트리나솔라는 개방적이고 호환성이 뛰어난 210mm 제품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태양광산업 내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10mm 모듈은 총 4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낮은 균등화발전비용(LCOE)을 실현함으로써 지속적인 LCOE 절감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N타입 세대에서도 210mm 제품 기술은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할 전망이다.
트리나솔라는 지난해 11월 셀 효율 26.58%를 달성한 i-TOPCon Ultra 기술을 공개했다. 210mm 제품 기술 플랫폼과 독자적인 i-TOPCon 기술을 결합해 i-TOPCon 셀 효율이 27%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10mm 제품 기술 플랫폼, N타입 TOPCon 기술 및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perovskite tandem cells)을 결합한 ‘TOPCon+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기술’은 30% 이상의 셀 효율을 돌파하며, 800W+ 시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600W+ PV 개방형 혁신 생태계 연합’(600W+ PV Open Innovation Ecological Alliance)은 연구개발부터 제조 및 응용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600W+ 제품의 산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트리나솔라 관계자는 “210mm 제품 기술의 선구자로서 트리나솔라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연합의 강력한 지지자로 자리매김하며, 업계를 새로운 협력 혁신의 시대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한교 기자 st@infothe.com